청소 용역 기업에게 집 청소를 맡긴 여성이 잔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청소업체 사장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유00씨는 지난 11월 한 남성 A씨의 의뢰로 서울 관악구 소재 집을 찾았다. 그런데 집안에는 수개월 누적된 쓰레기와 반려동물 배설물, 배달 음식 등 눈뜨고 차마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형태이었다고.
김00씨는 김00씨에게 선금으로 70만 원을 요구했지만 김00씨는 29만 원만 입금한 직후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그림을 촬영해 보냈다.
한00씨는 전00씨의 말을 믿고 청소에 들어갔고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한가득 채울만한 양이었다.
청소를 종료한 바로 이후 전00씨는 잔금 121만 원을 요구했지만 박00씨는 이를 미루더니 제보가 두절됐다.
김00씨는 “폐기물 처리 비용만 해도 A씨가 낸 27만 원보다 훨씬 많이 썼다”고 토로했다. 자본을 받은 게 아니라 거꾸로 자금을 내고 청소까지 해준 셈인 것.
한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태다. 전00씨가 다른 번호로 신고를 하면 전화를 끊어버리는 등 여러 달째 고발을 피하고 있을 것이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상당히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화재복구업체 애매하다”고 이야기 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돈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적용이 최소한데 (전00씨가) 일정 돈을 http://www.bbc.co.uk/search?q=화재청소 입금했다”며 “이 부분 덕분에 사기죄 반영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대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문제는 700만 원 정도를 받기 위해 드는 비용과 기한이 너무 적지 않다”며 “그래서 현실 적으로 그런 일이 크게 발생허나 민사소송으로 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완료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